2015년 2월 20일 금요일

Overtime(시간을 넘어서!) - 퍼펙트 게임 OST 중에서 - 8~9살 정도로 보이는 순박하게 생긴 아이찾습니다~-






   이 두 곡은 퍼펙트 게임에서 연장 10회 초에서부터 후반부 15분을 장식한다. Overtime이라는 곡은 '최종병기 활'로 유명해진 작곡가 김태성씨가 작곡을 했고, 그 것만이 내 세상은 들국화의 노래로 유명했던 곡을 보컬리스트 김길중씨와 함께 김태성씨가 리메이크한 곡이다.

  영화 퍼펙트 게임에서 클라이 막스인 후반부 연장 10회 초에서 경기의 끝부분까지를 아주 긴 시간을 이 음악과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는 액션장면들이 애잔하고도 뭉클한 감동을 준다.(야구나 운동을 잘 모르는 여자 분들도 눈물을 훔치는 경우를 봤다.)

  어깨가 부서지는 고통 속에서도 롯데라는 최약체 팀을 이끌며 고군분투하는 최동원 그리고 그런 최동원을 존경하지만 최고의 투수로 인정받기 위해서 그를 넘어서야만 하는 선동렬! 이 두 위대한 투수의 명승부가 이 영화 핵심이다.

  Overtime은 일정한 기준의 시간을 넘어서는 시간을 의미한다. 사회에서는 초과근무를 의미하지만, 야구에서는 9회말 3아웃이 끝나고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 할 경우 10회 초에서 시작되는 연장전을 뜻 한다. 현재 프로야구는 12까지만 연장전을 진행하지만, 당시의 야구는 15회 초까지 연장전을 했다.

  영화 '퍼펙트 게임'에서 Overtime은 10회 초 연장전에서 최동원이 부서지고 지친 어깨의 통증을 참아내면서 마운드에 올라서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하고 선동렬 역시 손가락이 찢어져서 공을 제대로 쥐지도 못 할 정도의 고통을 참아가며 등장한다. 야구해설자의 대사처럼 이제부턴 체력이 아닌 정신력의 싸움이었다. 이런 두 주인공의 초인적인 정신력과 선수들의 투혼을 Overtime은 격정적이면서도 애상적인 선율로 보는 이들에게 잘 전하고 있다.

  그리고, 15회말 아름답고 열정적인 전투가 끝나고 선수들과 관중들이 하나가 되어 서로를 격려하고 마지막으로 함께 파도타기를 하는 장면에서 흐르는 노래 '그 것만이 내 세상' 이 음악의 다소 거칠고도 아름다운 록 발라드 선율이 응어리져 있던 양 팀 선수들을 서로 포용하고 용서하는 장면을 아름답게 수 놓았다.

추신)서일대학교에서 8~9 살 정도로 보이는 순박한 이미지의 아이 찾고있습니다. 많은 연락바랍니다 ^^

- 자세한 사항은 여기를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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