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0일 금요일

레미제라블(그 불쌍한 사람들과 구원에 대하여!) - 호서대학교 영상미디어과





레미제라블 – 그 불쌍한 사람들과 구원에 대하여!

  필자는 얼마전 영화 레미제라블을 2회 관람했다.

한 번은 그 저 유명한 작품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라서 보았고, 한 번은 이 영화의 아름다운 음악에 반해서 보았다. 그러던 중에 문득 이 작품에서 내가 잘 모르던 부분들이 하나 둘씩
들어왔다. 바로 근대 프랑스 역사였다.

  이 영화는 19세기 프랑스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때의 프랑스는 프랑스대혁명 이 후에 루이16세와 마리앙뜨와네트가 혁명으로 불러나고 4년 뒤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고, 그 들을 몰락시킨 로베스삐에르도 공포정치를 하다가 2년 뒤 실각을 하는 등의 대혼란의 시기였다. 그 후에 나폴레옹이 등장하면서 프랑스가 한 때 유럽의 패권을 쥐기 시작하지만, 이 시기에도 프랑스 민중들의 삶의 질은 개선되지 못하고 오히려 더욱 더 궁핍해져 갔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 중에 장발장이나 판틴은 그러한 민중들을 대표하는 인물들이다. 장발장은 단지 굶주린 조카를 살리기 위해 빵 한 조각 훔친 죄로 19년의 옥고를 치고, 판틴은 남편으로부터 버림받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몰락의 길을 걷고 결국은 병을 얻어 죽음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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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틴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장발장< 사진출처 레미제라블 공식 홈페이지>

  장발장 또한 가석방 상태에서 줄곧 사람들로 부터 외면을 받고, 고난의 길을 가기도 했는데, 모두들 잘 알겠지만, 미리엘 주교를 부터 도움을 받아서 교회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된다.

그러나 여기서 그는 교회의 값진 물건을 훔치고 도망을 다니다가 경찰들에 붙들려서 교회로 잡혀오게 된다. 이 때 그 주교가 오히려 그를 가엽게 여기고 훔친 물건이 아니라 자신이 준 것이라고 하고, 그를 용서한다.

  이 후 장발장은 번민과 고뇌를 거듭하다가 하염없는 후회의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회개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않으리라 다짐하며 자신을 옥죄고 있던 가석방 상태의 죄수라는 신분을 버리고 마를린으로 신분을 위장한 채 살아간다.

  그는 돈을 벌어서 공장을 설립하고 여러 명의 여 직공을 거느린 공장 사장이 되고, 자그만 시의 시장이 된다. 다시 말해서 죄수 장발장이 마를린 시장이 된 것이다.

마를린 시장이 된 장발장< 사진 출처 레미제라블 공식 홈페이지>

  그러나, 그러한 장발장의 도피생활도 신임 경감으로 자베르가 부임함으로서 위협을 받게되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그로 오인을 받아서 처형을 당하게 됨으로서 그는 위기에서 벗어나는데, 그는 다른 사람이 자기 때문에 죽게된다는 사실에 양심에 가책을 느끼다가 결국은 재판 당일 날 자기가 장발장임을 밝히고 스스로 감옥행을 선택한다. 그렇지만, 감옥에 가기 전에 판핀으로부터 부탁 받은 코제트를 구원해야 하는 장발장은 탈옥을 해 여관주인에게 사실상 노역을 당하며 코제트를 구하고 그녀와 함께 자신이 구원해주었던 남자(일전에 시장으로 있을 때에 한 남자가 마차에 깔려 죽을 상황이었는데 장발장이 괴력을 발휘해 마차를 들어올린다.)의 도움으로 수도원에서 사실상 숨어지내게 된다. 여기까지가 영화에서 보여주는 1832년 6월혁명 이전의 장발장의 삶이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인가 세월이 흐른 후 장발장의 딸인 코제트가 공화정을 지지하는 혁명파인 마리우스와 사랑에 빠지면서 장발장은 잠시 고민하지만 마리우스가 그 누구보다 더 코제트를 사랑함을 알고, 또 코제트 역시 마리우스를 사랑함을 알면서, 그를 비밀리에 돕고, 또 6월 혁명의 전황이 혁명파에게 불리하게 돌아감을 간파하고, 죽음의 위기에서 마리우스를 구하기 위해 혁명파에 가담하고, 결국은 마리우스를 죽음에서 구해낸다. 그리고 장발장은 마리우스에게 코제트를 부탁하며 딸의 곁을 떠나고 마지막에는 어느 성당에서 딸 코제트와 사위 마리우스가 보는 앞에서 행복하게 생을 마치게 된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알고 있는 레미제 라블 중에서 장발장의 주된 이야기이다. 그러나 나는 이 번 뮤지컬 영화에서 새롭게 알게된 것이 있는데 프랑스 민주주의 역사에서 6월혁명에 관한 재조명과 프랑스 민중들이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갔느냐는 것을 아주 조그마한 양이나마 알게되었다. 6월혁명은 이듬해 2월혁명으로 이어지고, 결국을 왕정을 몰아내고 공화정을 완수하게된다.

  나는 이 영화는 ‘민주주의는 민중의 피를 먹고 피는 꽃’이라는 격언을 새삼 가슴에 아로 새기게 되었다. 지금의 세계의 민주주의가 그 옛날 수 많은 민중들의 희생으로 피고 자랐듯이 오늘날도 민중들이 적당히 안주하면 민주주의라는 꽃은 다시 시들어 죽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이 영화는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얘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문민정부 이 후 한국에서 군정을 종식시키는 것으로 민주주의를 실현시켰다고 생각하고 있는 이 땅의 민중들에게 결코 과거완료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의 시제임을 우리에게 영화는 일게우고 있는 듯 하여 매우 우리를 부끄럽게 하는 것은 아닐까? 민주주의는 우리가 나서서 스스로를 구원하는 것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아닐까

프랑스 국민들의 힘겨운 삶을 표현 Look Down! 잉화의 전반에 흘렀다.

그리고, 또 한 곡 At The End Of The Day

친구들이여! 용서해다오! 그대들과 함께 죽지 못한 나를!

On my Own!(필자는 가장 노래를 잘 불렀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울지 않아요! 구름 위의 성에서는 Castle On a Cloud!

성난 군중의 소리 들리는가! Do you hear the people sing!


마리우스의 딸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장발장! Drink with me!




-- 배우를 구합니다 ---

안녕하세요,
호서대학교 영상미디어과에 재학중인 신윤호 입니다.
학교 워크샵 작품이 아닌,

영화를 공부하는 친구들과 함께 초단편영화를 제작해보려고 합니다.
30대 초반의 여성분(초등학생정도의 아들이 있는) 

<폴라로이드>는
초단편영화로 20대 청년이 가족을 그리워 하는 이야기 입니다.
초등학생아이는 20대 청년의 어린시절이며 20대 청년 같은 경우엔 연기공부하는 친구가 배역을 맡고 있습니다.
기승전결이 뚜렷한 이야기보다는 긴 내러티브 안에 한장면을 단편적으로 이펙트있게 표현하려 합니다.
그 한장면 안에는 긴 내러티브가 내포 되어 있구요. (무슨일이 일어났었는지.. 이 청년은 가족을 왜 그리워 하는지..가족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연출자는 목원대학교 영화과 학생이며
스텝들 대부분 24살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마음맞는 친구들이 모여 있어 즐거운 분위기에서 
즐기면서 연기해주실 분을 찾고 있습니다.

학생들이지만 다들 열정이 큽니다.
학교생활하는 중에 번뜩인 시나리오가 있어 이렇게 제작해보려합니다.
작은 영화고 러닝타임도 짧지만 절대 장난식으로 찍는 것이 아니며
완성도나 작품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저희가 구하고 있는 배역은 
30대 초반의 여성입니다.

강렬한 인상보다는 수수하고 청순한 이미지였으면 좋겠습니다. 초등학생 아들의 엄마 역할입니다.
집안 한장소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연기하면서 힘든 부분은 많이 없을 것 같구요.

나이트 장면이라 당일 콜시간은 조금 늦겠지만 밤늦게까지도 할수 있습니다.

페이 :  미팅 할 시 협의 .

촬영일 : 4월 4일(1회차)

문의 : 010 - 4766 - 6411 

지원방법 :  이메일 지원  ( hogh6133@gmail.com)

                    이력사항, 포트폴리오, 다각도 사진

지원마감일 :  4월 4일이 촬영 당일이라 3월 31일까지만 지원받도록하겠습니다.

원래 하기로했던 배우님과 약속이 틀어져서 급하게 찾고있습니다!

열의는 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 자세한 사항은 여기에서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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